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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행본] 반딧불 서정
    · 고객선호도 :
    · 출판사 : 도서출판 글벗
    · 글쓴이 : 한국문학방송
    · 출간일:2008.6.21
    · 페이지:294
    · 정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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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방송 문인글방 작품선집 제1집
  • 국판 크기 300여쪽의 두툼한 이 책에는 손계숙 시인(청다문학회 부회장)을 비롯한 62명의 시인과 이유식 수필가(문학평론가, 배화여대 수필창작반 교수)를 비롯한 35명의 수필가, 권창순 아동문학가, 최윤애 소설가 등의 작품 99편이 수록되어 있다.

    밤하늘의 아름다운 유성조차 '별똥별'이라 하지 않았던가. 반딧불이도 예외는 아니다. 밤하늘을 호롱볼처럼 밝혀주는 낭만스런 그 벌레를 무참히도 개똥벌레라 하지 않았던가.
    나는 이 반딧불이를 생각하면 소년시절이 떠오르고, 소년시절이 떠오르면 반딧불이가 눈앞에 아른거린다. 여름밤 물가의 풀밭 위를 이리저리 날아다니는 반딧불이야말로 더없는 여름밤의 서정을 자아내게 하는 밤의 전령들이었다.
    ―이유식, <반딧불의 서정> 부분

    한국문학방송의 안재동 주간은 "다른 예술들과 마찬가지로 문학도 이젠 방송을 포함하는 멀티미디어 메카니즘에 상당부분 동화되어버린 오늘날. 우리의 문학현장에 문학전문 방송이 없다는 점에 한없는 아쉬움을 평소 느꼈다. 하여, 올해 초에 한국문학방송(DSB)을 조용히 출범시켰다."면서, "그렇게 한국문학방송이 출범한 뒤, 첫 회원작품선집이 나온다. 이러한 작품선집은 연간 두 차례, 해마다 꾸준히, 한국문학방송이 이 땅에 존속하는 한 그 맥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는 계획을 밝혔다.

    오늘의 이야기가 묻어있는 / 내 손을 미끄러지듯 움직여본다 / 손끝의 체온도 장바구니 속으로 / 깊숙이 실려 갔다 빠져나오고. / 미처 예견하지 못했던 낯선 풍경에 / 더러는 고르지 못한 그대 숨소리도 들려온다. / (중략) / 그저 이방인처럼 헌신하는. 몸 낮추는 사랑으로 / 그대! 부채살처럼 퍼지는 수돗물살 맞으며 / 씽크대의 물속에서 제 몸을 닦고 있다
    ―손계숙, <장바구니를 비우며> 부분

    도서출판 글벗사의 최봉희 주간은 "문학은 사랑이다. 언어의 숲을 통하여 새로운 집을 짓는 형상화의 작업이다. 그래서 문학은 감동이란 심리가 작용하는 아름다운 생명이라고도 말한다. 사랑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것이다. 그 때문에 문학에는 반드시 체온이 필요한지도 모른다."고 전제한 뒤, "부디 작가들의 따스한 체온이 언어를 통해서 온누리에 사랑이 전해지길 기원한다. 그리하여 모든 독자들에게 잊혀진 사랑이 아닌 행복한 사랑이 되었으면 한다."고 출간의 소감과 함께 기원을 피력했다.

    울퉁불퉁 못생긴 바위는 어깨위로 날아와 똥을 싸고 날아가는 산새들에게도 정답게 손을 흔들어 주었습니다. 달빛 젖은 바람에 갈대들이 흔들리면 물살과 함께 몸을 흔들어 주었습니다. 메아리가 날아오면 맘껏 숨을 들이켰다 불어서 멀리멀리 보내 주었습니다. 그러자 울퉁불퉁에게 하루하루는 즐겁고, 이웃들은 너무나도 소중했습니다.
    ―권창순, <알을 낳는 바위와 참새 참이> 부분



    [목차]


    회원문집을 내면서_한국문학방송 주간 안재동
    책을 내면서_도서출판 글벗 주간 최봉희

    ◇ 시 ◇
    혼불_권동기
    여명(黎明)_권연수
    아 숭례문-겨레의 魂이여_기 청
    바다의 예수_김귀녀
    밑손들의 풍경_김동원
    풀씨_김두기
    달맞이 꽃_김명옥
    일상이 다가 올 때 어머니를 찾는다_김사빈
    복어화석_김순진
    밀물에는 갯벌이 없다_김영택
    선물_김옥남
    사과를 먹을 때면_김재미
    저수지 안 축구공_김진환
    숨고르기_김철기
    그리움의 설산(雪山)_김춘경
    낙엽활엽수(落葉闊葉樹) 1_김태공
    쉽게 사는 법_김태균
    비늘_김형출
    새 한 마리 날아간 뒤_김홍표
    혀_나석중
    하늘 같은 사랑_나혜란
    함을 싸면서_도지민
    터미널의 겨울밤_문심
    보내면서 돌아서는 길_박동월
    숭례문을 보내며…_박인혜
    서든어택_박천서
    가장무도회_배삼술
    장바구니를 비우며_손계숙부평초의 삶 1_심의표
    술래잡기_안재식
    침묵의 칼날_안재찬
    석불(石佛)_엄경덕
    거울을 볼 때면_윤재순
    눈이 내린다_이 보조강지처(糟糠之妻)_이광근
    타조_이상용
    생명의 묘미라는 그 빛?_이성우
    어둔 밤길_이양우
    춘신_이은심
    오대산 풍경(風磬) 소리_임영석
    가는 봄에_임정혁
    비상_전광석
    풀잎_전민정
    그대여_전세원
    봄 향기_정선규
    그 곳으로 가고 싶다_정연균
    행복한 하루_정영숙
    세상의 한 모퉁이를 접다보면_정영옥
    필부(匹夫)의 삶_정이산
    데스벨리 모래언덕_정해각
    사랑해도 될까요_정해철
    고구마_조동천
    결승선까지_차영섭
    사월의 끝자락에서_촌부끝나지 않는 이별_최인찬
    자존심_풍경
    어머님의 연리지(連理枝)_한기철
    포로가 되다_한길석
    살아볼 만 하니까요_홍택균종묘에서_황주영

    ◇ 시조 ◇
    달 밝 골에서_이재호

    ◇ 한국 한시 ◇
    추일정경(秋日情景)_김정덕

    ◇ 수필 ◇
    뜨락의 진달래꽃을 보며_구미영
    돈ㆍ錢ㆍMoney_김 학마지막 카드_김경희
    시아버지의 마지막 선물_김금례
    셋째 딸_김영옥
    11호 자가용_김정길
    숭례문(남대문)이 불타면서 말한 것_김정남
    베짱이 소나타_김철우
    쌀_민문자
    방랑이 머문 곳_박찬란
    동서(同壻)_배영순
    영원한 학생_성성기
    심안(心眼)을 열어서_성종화
    아름다운 연하장(年賀狀)_신팔복
    아직도 못다한 이야기_오명순
    어느 선각자의 발자취_윤석조
    기다림_이 의
    장작불_이강애
    손자에게서 받은 용돈_이수홍
    호숫가의 새벽_이순주
    한여름 밤 꿈의 제전_이영숙
    반딧불의 서정_이유식
    능소화(凌?花)_이종택
    첫눈_이희석
    주고 싶은 선물_장병선
    수선화_정원정
    내 고향 정자(亭子)_정장영
    빌려 사는 삶_조규열
    내 꿈을 찾아온 강아지_최 윤
    마지막 월급봉투_최기춘
    어머니의 취떡_최장순마늘 향수_최정순
    조촐한 생일파티_한상기
    수필의 씨앗_함경자
    천의 얼굴_형효순

    ◇ 동화 ◇
    알을 낳는 바위와 참새 참이_권창순

    ◇ 소설 ◇
    벗나래_최윤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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